NXC 김정주, 넥슨 매각하나…매각가 10조원 추정
입력 : 2019-01-03 10:36:34 수정 : 2019-01-03 10:58:25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넥슨 지주사 NXC의 김정주 대표가 넥슨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금액만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3일 한 매체는 김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 지주사 NXC 주식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물 지분은 김 대표 지분 67.49%를 비롯해 부인 유정현 NXC 감사 29.43%와 김 대표의 개인회사 1.72% 등 총 98.64%에 이른다. 매각 주관사로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가 공동 매각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가격은 국내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NXC가 보유한 넥슨 일본법인 지분(47.98%) 가치가 6조원을 넘고 NXC가 인수한 비게임 부문인 스토케(고급 유모차 브랜드), 비트스탬프(암호화폐거래소) 등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매각 금액은 10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수 대상으로는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 대형 게임사가 거론된다.
 
김정주 대표는 지난 1994년 넥슨을 창업해 ▲바람의 나라 ▲크레이지 아케이드 ▲던전앤파이터 등 국내 대표 게임을 배출했다. '넥슨 주식 사건'에 연루된 이후 약 2년 동안 재판을 받고 지난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 대표는 판결 이후 사재 1000억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고 넥슨 경영권을 자녀에게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설과 관련해 NXC 관계자는 "확인 중인 사안"이라고 답했다. 넥슨 관계자는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 사진/NXC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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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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