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채명석 기자]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은 2019년 새해를 맞아 “우리 자신이 뛰어나야 한다”며 자존감을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종합상사는 매년 시무식을 치르지 않는 대신 연말 종무식을 열어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제시해왔다.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 회장은 지난달 28일 종무식에서 “2019년에는 무역전쟁의 지속 등으로 시장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내년 한 해도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뛰어나야 합니다. 앞서나가는 사람, 처음부터 제대로 일하는 사람,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자기가 맡은 일에 매순간 최선을 다했는지, 아니면 적당히 흉내만 낸 것인지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드리는 말씀이지만, 부디 자신을 속이지 않고, 동료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진솔한 여러분이 되어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매년 1월말 또는 2월초에 개최하는 경영전략회의에서 한해 전망을 겸한 새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다음은 정 회장 종무사 전문이다.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가족 여러분,
지난 1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성과를 거두어 포상 받으신 분들, 승진하신 분들에게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해외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해외주재원과 글로벌스태프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는 세계시장의 계속된 저성장 흐름과 극심한 무역전쟁의 파고 속에서 회사는 영업력 강화 및 수익성 증대, 의식과 체질 개혁의 지속, 그리고 신성장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육성에 크게 주력한 한 해였습니다.
우선, 영업력과 수익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매출이익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하였고 영업이익률 또한 크게 개선되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가 안착되어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의식과 체질 개혁의 지속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업무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전사적으로 PI(Process Innovation)를 추진하였습니다. 내년에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 등 2기 PI를 추진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 있는 업무개선을 이루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각 사업본부 간의 협력을 확대하고, 본사와 해외지점 간의 협업을 증진시키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장치도 마련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올해는 무엇보다 회사 신성장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육성을 위한 준비에 크게 주력한 해였습니다.
이달 초 준공한 인도 포스현대의 증설 공사에서부터 자동차 DKD 사업 및 태양광 민자발전사업 확장, 캄보디아 검역센터 및 농산물유통센터 건설 등 기존 투자사업의 조기안정화, 그리고 유력 신사업 아이템의 지속적인 발굴 및 검토 등으로 바쁜 한 해를 달려왔습니다.
신사업 개발 기반 확충을 위해 기존 홀딩스 사업개발팀 외에 종합상사에도 사업개발팀을 신설하였고, 우리의 신사업 추진 전략을 H1, H2, H3의 세 가지 선순환 카테고리로 정리한 ‘3H Success Mix’ 개념도 완성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이를 좀 더 심화하고, 더욱 진전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가족 여러분!
2019년에는 무역전쟁의 지속 등으로 시장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내년 한 해도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뛰어나야 합니다. 앞서나가는 사람, 처음부터 제대로 일하는 사람,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가 맡은 일에 매순간 최선을 다했는지, 아니면 적당히 흉내만 낸 것인지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입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드리는 말씀이지만, 부디 자신을 속이지 않고, 동료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진솔한 여러분이 되어주길 당부 드립니다.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정진해 나가시길 기대해봅니다.
여러분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채명석 기자 oricm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