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조국, '민간인 불법사찰' 등 주장에 "일방적 왜곡, 여과없이 보도"
2018-12-31 10:22:01 2018-12-31 10:22:0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민간인 불법 사찰’ 등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폭로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번 사건은 한 마디로 말해서 삼인성호(三人成虎·근거없는 말도 여러 사람이 하면 사실로 듣게 됨)”라고 주장했다.
 
조 수석은 31일 오전 국회 운영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정부 민정수석실은 특별감찰을 포함해서 모든 업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위행위자의 일방적인 사실왜곡이 여과없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이것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매우 개탄스럽다”며 “국회의 모든 질문에 대해서 성심껏 답하겠다. 그리고 시시비비를 밝히겠다”고 했다.
 
조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 시작한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함께 출석했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