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서울대와 AI 분야 산학협력 나서
입력 : 2018-12-23 10:17:30 수정 : 2018-12-23 10:17:3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컨소시엄을 구축해 4차 산업시대의 자동차 미래 기술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서울대 공과대학과 '인공지능 미래 신기술 공동연구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이기상 현대엔지비 대표, 차국헌 서울대 공대학장,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혁신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 원천 기술력 확보와 이 분야 우수 인재 선제적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현대차그룹이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신설한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인 '에어 랩'과 서울대 인공지능 분야 전문 교수 및 학생이 함께 연구하는 산학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과 서울대 연구진은 인간의 '카 라이프(Car Life)'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할 방침이다. 우선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분야의 인공지능 고도화 기술과 함께 미래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주제로 연구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서울대가 21일 인공지능 컨소시엄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기상 현대엔지비 대표,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차국헌 사울대 공대학장. 사진/현대차그룹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한 논문의 경우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lPS)', '머신러닝 국제컨퍼런스(ICML)',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VPR)' 등 인공지능 분야 전문 학회에 발표해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학회에 논문이 채택된 산학 연구팀 학생에게는 장학금 지급을 통해 연구를 장려할 방침이다. 또한 해당 학생에게는 현대차그룹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관련 국제 학회 참석, 해외 석학 교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마련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이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 연구 분야의 하나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현대차그룹이 4차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 랩은 국내 AI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김정희 현대차 에어 랩 실장 주도 하에 ▲생산 효율화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 경험 혁신 ▲미래 차량 개발 ▲모빌리티 서비스 ▲서비스 비즈니스 등 현대차그룹의 '6대 AI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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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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