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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미국 세포치료제 개발사 'Ngene Therapeutics' 전략 투자
NYSCF·nSAGE 3자 MOU 후속조치…"미국 시장 진출 위한 교두보 확보"
2018-12-20 12:12:46 2018-12-20 12:12:46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툴젠은 미국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Ngene Therapeutics'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분투자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툴젠은 지난 7월31일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대 비영리 줄기세포 관련 연구기관인 뉴욕줄기세포재단(NYSCF) 연구소, 줄기세포치료제 기업 nSAGE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뉴욕줄기세포재단, nSAGE, 툴젠 3자 상호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로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툴젠은 Ngene Therapeutics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설립 예정인 Ngene Therapeutics는 nSAGE가 1대 주주로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뉴욕줄기세포재단 연구소는 줄기세포 자원 및 연구개발 네트워크 지원하고, 툴젠은 주요 주주로서 유전자교정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며 Ngene Therapeutics의 이사진으로서 경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Ngene Therapeutics의 대표이사는 nSAGE의 이봉희 대표이사가 맡게 될 예정이다. 이봉희 대표는 국제줄기세포 유전단백질 콘소시움 사업의 공동 대표로 활동 중이며, 2014년과 올해 두 차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줄기세포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하반기 설립한 GenStorm을 통해 중국시장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고, 이번에 투자한 Ngene Therapeutics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툴젠이 추진하고 있는 유전자 세포치료제 사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사업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문 툴젠 대표(오른쪽)와 이봉희 Ngen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툴젠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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