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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백신 수요와 실제 매출 간극발생…목표가 하향-케이프
2018-12-19 08:44:37 2018-12-19 08:44:3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케이프투자증권이 유바이오로직스(206650)의 콜레라백신 수요와 실제 매출에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유바오로직스는 3분기 수출물량이 10월로 지연되면서 4분기는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42% 늘어난 8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한다고 그는 예상했다. 4분기 콜레라백신 매출액은 7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9년은 신공장 완공으로 신규사업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스웨덴 스톡홀름의 바이오텍 SBH의 ETEC(장관독소 생산성 대장균)백신인 ETVAX 의 심상 3상 시료가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 · 수출될 예정으로, 초도수주 물량(50억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유바이오로직스의 매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콜레라백신은 상용백신이 아닌 정책(세계보건기구 정책 · 국가보건 등) 백신으로, WHO나 국가상황에 영향을 받아 실적 전망치를 실제 수출비율을 적용해 20%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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