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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고도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2018-12-11 14:08:48 2018-12-11 14:08:52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인 'NH로보-프로(PRO)'를 고도화해 체계적인 고객 자산관리 및 고객 편의성 강화를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NH로보-프로는 과학적 투자안을 도출하고 펀드 운용성과지표 기반 추천펀드를 추출해 최적의 투자 배분안을 최종적으로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MVO, 블랙리터만(Black-Litterman)모형 등 최신 금융공학 기법을 활용한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농협은행은 '로보 휴먼 어드바이저(Robo-Human Advisor)' 서비스를 접목해 전문가와 로보어드바이저 동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원클릭 리밸런싱 서비스를 지원해 리밸런싱 시기에 맞춰 문자메시지(SMS), 이메일 등의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투자고객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가능해졌다.
 
더불어 농협은행은 기존 퇴직연금 대면채널에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지만 지난 9일부터 일반 펀드와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인 '스마트핌'에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적용했다. 
 
작년 11월 오픈한 스마트핌은 연령대별 자산설계, 전문가 추천 투자설계(펀드, 개인형 IRP), 연금시뮬레이션을 통한 연금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이번 고도화된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을 추가로 탑재해 고객의 현재 자산현황을 점검하고 투자성향에 따른 적합 포트폴리오를 제시, 목표 수익률에 따른 자산설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홍범 농협은행 WM연금부장은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 스마트핌 사용자 수는 31만명"이라며 "앞으로 더욱 향상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대중화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농협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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