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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고시·여성' 강옥현 등 3급 승진인사 단행
4급 과장 4명 3급으로…핵심 정책 성과 반영
2018-12-10 18:48:26 2018-12-10 18:48:3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의 핵심 정책들을 기획하고 현장 실무까지 담당한 4급 과장 4명이 3급으로 일제히 승진했다.
 
서울시는 "민선7기 주요 핵심 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3급으로의 승진자 4명을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는 특히 여성 공무원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비고시 출신인 강옥현 언론담당관은 전략적 사전보도기획 및 최적의 홍보 메시지 관리로 시정에 대한 보도율의 제고 기반을 마련했으며, '시민과 동고동락'(삼양동 옥탑방 체험), 혁신성장, 저출산 대책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주요 이슈 선점 및 지지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여성 고위 간부 육성을 위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의지가 반영되기도 했다.
 
또 신종우 총무과장은 세월호 4주기 추모식 개최 및 정부합동분향소 유품을 이관해 유족의 아픔·슬픔을 위로했고,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주관했으며 안전한 청사운영을 위한 재난 및 화재대피 훈련 등을 무리없이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진영 기획담당관의 승진에는 서울의 미래비전을 담은 ‘10년 혁명 완성을 위한 민선7기 시정 4개년 계획’을 총괄조정·수립에다가 서울시 지역균형 발전 정책 발굴·추진, 전국 최초 근로이사제 도입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의 공로가 작용했다.
 
아울러 배형우 복지정책과장은 '미래복지 마스터 플랜' 수립을 통해 보편적 복지 확대의 기틀을 마련했고,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도 추진해 공공과 지역주민이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형성하고 끊어졌던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데 기여했다.
 
황인식 행정국장은 “이번 3급 승진내정자들이 4급 과장으로서 현장경험을 살려, 민선7기 시정을 새롭게 이끌어갈 핵심인력"이라며 "박 시장의 시정철학을 주요 사업에 접목시켜 시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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