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영화 ‘버닝’, 북미 양대 비평가협회 선정 2관왕 ‘수상’
2018-12-10 17:42:15 2018-12-10 17:42:2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버닝’ (감독: 이창동 | 제공: 파인하우스필름)이 미국 로스엔젤레스 영화비평가협회(LAFCA)와 캐나다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TFCA)에서 각각 외국어영화상과 남우조연상 수상작으로 지명됐다.
 
10일 오후 ‘버닝’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에 따르면 올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영화비평가협회(LAFCA)는 ‘버닝’을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선정 발표했다. 올해 프랑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도 함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버닝’에 출연한 배우 스티븐 연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휴 그랜트를 제치고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캐나다 토론토 영화비평가협회(TFCA)에서도 외국어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버닝’과 스티븐 연이 지명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파인하우스필름
 
12월은 각종 해외 비평가협회들이 매년 투표를 통해 그 해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하는 시기로, 각 협회들은 시상식 전에 홈페이지와 SNS에 미리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특히 로스엔젤레스 영화비평가협회는 최우수 작품상 부문에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와 경합을 벌인 작품으로 ‘버닝’을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유아인은 ‘버닝’으로 뉴욕 타임즈에서 선정한 올해의 배우들 중 아시아 배우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유례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