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TV 트렌드의 키워드는 60인치·4K
3분기 60형 이상 TV 40% 이상 증가…4K 점유율 44%
입력 : 2018-12-09 11:50:37 수정 : 2018-12-09 11:50:37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3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이 평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크기는 더 커졌다. 연말 연시 쇼핑에도 65인치(형) 이상 4K에 TV 판매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60형 이상 초대형 제품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늘었다. 지난 2분기보다 출하량 증가율이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50~59형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가량 증가했다. 반면 40~49형과 30형 미만은 각각 -7%, -9% 수준으로 역성장했다.
 
60형 이상 대형 TV 출하량은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3분기 17% 수준이었던 출하량 증가율은 같은 해 4분기 20%를 넘어섰다. 올해도 1분기와 2분기에 연이어 25% 이상 증가율을 기록한 후 3분기에는 40% 이상 증가했다.
 
사이즈별 TV 출하량. 그래프/IHS마킷
 
대형 TV 시장의 성장은 4K 이상 고화질 TV에 대한 관심도도 끌어올리고 있다. 3분기 4K TV 출하 점유율은 44%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 세계 TV 중 4K TV의 매출 비중 역시 71% 이상이었다.
 
8K TV 시장은 아직 관망 기조다. 샤프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8K TV를 내놨고 올해 삼성전자가 첫 8K QLED TV를 출시하며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IHS마킷은 내년 더 많은 브랜드가 8K TV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TV 제조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원가가 저렴하고 대형화하기 쉬운 LCD TV 위주로 연말 프로모션을 이어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미에서의 65형 4K LCD(액정표시장치) TV 평균판매가격은 1110달러(124만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256달러)과 비교해 11.6% 하락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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