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미국법인 매각 후 영국 전자결제업체 '보쿠' 지분 취득
입력 : 2018-12-07 18:32:26 수정 : 2018-12-07 18:32:2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통합결제 전문기업 다날(064260)이 자회사 미국법인 보유지분을 매각하고 영국 모바일 전자결제PG(전자지급결제대행)기업 보쿠(BOKU)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자회사 미국법인 보유지분 100%를 보쿠에 1250억원 기업가치로 전량 매각하고, 1차로 265억원 규모의 보쿠 지분 5.38%를 취득한 것이다. 신주인수권(워런트)와 옵션계약 이행 조건에 따라 지분을 추가 취득할 예정으로, 최대 11%까지 지분을 확보해 향후 보쿠의 대주주로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미국법인은 모바일 간편인증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4월 KNOW Identity 컨퍼런스에서 모바일 인증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MWC에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모바일 인증분야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인증 사업자로 인정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쿠는 구글, MS, 애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대형 글로벌 회사에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은 물론 북미, 아시아 등 80개국, 170여개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전년 대비 142%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는 200%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보쿠 관계자는 "미국법인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게 판단해 지분 100%를 인수 했다"며  "미국법인의 모바일 간편인증 솔루션을 결합한 서비스를 구글, MS 등 주요가맹점 및 170여개 통신사에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해 가시적인 매출성과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날 관계자는 "보쿠의 지분을 전략적으로 취득해 주주로서 공고한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됐다"며 "다날의 QR코드 결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기술력과 보쿠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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