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주장 사실과 달라…소송 대응 나설 것"
"CERCG APCP는 사모 발행, 실사 의무 없어"
입력 : 2018-12-07 18:07:00 수정 : 2018-12-07 18:07: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산담보기업어음(ABCP) 사태와 관련, 현대차증권이 제기한 소송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CERCG에 대한 실사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7일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증권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CERCG 관련 5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의 소장을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CERCG ABCP라는 유동화증권을 ‘사모’로 발행했으므로 자산관리자일 뿐이지 관련 법령에서 말하는 주관회사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CERCG에 대한 실사의무 또한 부담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SAFE(중국외환당국) 등록 문제나 CERCG의 공기업 여부에 관해서도 현대차증권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을 기망한 것이 아니고 그럴 이유도 전혀 없었다"며 "현대차증권이 현재 주장하고 있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을 오해한 것이며 법률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등이 제기한 민사소송 과정에서 이러한 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자산관리자로서 채권자들과 함께 CERCG와 자구계획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인데, 이번 ABCP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CERCG ABCP발행과 관련해 한화투자증권이 주관회사로서 실사의무를 위반했고, 중국 SAFE 등록과 관련한 사항, CERCG의 공기업 관련한 사항을 숨기는 기망행위를 했다며 투자금 전액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소를 제기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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