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올해의 책'에 유시민 '역사의 역사'
입력 : 2018-12-07 16:16:13 수정 : 2018-12-07 16:16:1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가 온라인서점 예스24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뽑혔다.
 
예스24는 7일 22만1538명이 참가한 온라인 독자 투표 결과 '역사의 역사'가 2만7335표(12.3%)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가'란 무엇인가를 묻던 유시민 작가는 이 책에서 '역사'를 묻는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이 일던 2년 전부터 문제의식을 품고 집필을 시작했다.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 유발 하라리 등이 쓴, 2500년의 역사서를 읽고 의미를 분석하며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유시민 작가는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여행 가이드가 문화훈장을 받는 것처럼 감사한 일이지만 민망하기도 하다"며 "이 책을 읽은 분들이 인류사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더 큰 흥미를 느끼고 더 깊게 탐사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 '신경 끄기의 기술',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열두 발자국', '골든아워 1권', '며느라기',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엄마의 자존감 공부', '파리의 아파트' 등이 올해의 책으로 꼽혔다.
 
예스24가 주최하는 '올해의 책'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매년 독자들의 투표로 한 해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아동·청소년 5개 분야의 24권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올해의 책' 행사와 함께 책 표지가 뛰어난 책도 선정했다. 출판사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예스24 MD의 추천을 받은 70권 내외의 책 표지 중 10종을 뽑았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가 2만1925표로 1위를 차지했다. 망중한을 즐기는 남성과 고양이의 모습을 그린 재치 있는 일러스트가 '더하는 삶이 아닌 덜 하는 삶을 살자'는 책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예스24는 2018 '올해의 책' 및 '올해의 커버' 결과 발표를 기념해 오는 1월20일까지 마포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책x책 – Books Links Everything’ 전시회를 개최한다. 
 
2003년부터 해마다 진행하는 예스24 '올해의 책' 행사. 사진/예스24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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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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