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기부활 '신호탄'(?)..단칸지수 4분기째 개선
글로벌 금융위기 전과 비슷해..추가적 양적완화요구 '주춤'할 듯
2010-03-31 15:58:02 2010-03-31 17:09:57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일본 기업들의 체감경기 수준은 아직도 한겨울이다. 하지만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2008년후반 글로벌 금융사태 이후 가장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31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내 제조 분야 대기업의 경기 신뢰도를 보여주는 단칸지수는 11포인트 올라 마이너스(-) 14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중앙은행이 집계하는 기업체감경기지표인 단칸지수는 4분기 연속 호전되면서 글로벌 금융 위기 전인 18개월 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단칸지수의 지속적인 개선세로 일본 정부의 양적완화정책 추가 요구 역시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디플레이션 국면에 있는 일본 경제를 활성화 할 방안으로 계속해서 BOJ에 양적완화정책 유지를 요구했다. 이미 이달 두차례 신용 대출 프로그램을 확대한 바 있다.
 
다이이치 생명보험연구소의 쿠마노 히데오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양적완화정책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면 BOJ는 이번 단칸지수로 실제 경제가 매우 탄탄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블딥 국면에 대한 염려도 상당히 줄었다"며 "수출 성장세 등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고 덧붙엿다.
 
일각에서는 단칸지수 개선과 관련해 일부 기업들이 그동안 미뤘던 투자를 재개하면서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등 일본경제의 선순환을 기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수미모토 리서치 연구소의 오쿠다 소이치 이코노미스트는 "탄탄한 아시아의 수요에 따라 회사가 지출을 조금씩 늘려갈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내수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