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외국인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국내 주식에 대한 순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외국인이 대량 보유한 종목의 평가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지난 10일 기준으로 '외국인의 5%이상 대량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가금액은 43조327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조9603억원(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전체의 평가금액은 전년말 296조에서 290조로 2.0%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이 약세를 보여서 전체 평가금액은 줄었다"면서 "외국인이 대형주 중심으로 주식을 사들인 가운데 특정 섹터 대형주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특정 업종이나 종목을 집중매수했다는 의미다.
주식수기준으로는 24억6500만주로 전년말 대비 8100만주(3.4%) 증가했다.
경영참가목적의 외국인투자자는 102명으로 전년말 대비 3명 증가한 반면, 단순투자목적은 151명으로 4명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총 31개국의 외국인이 5% 이상 대량보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금액 순으로는 미국이 10조696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네덜란드(5조5521억원), 일본(4조4881억원), 벨기에(4조4256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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