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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펀딩 "문화콘텐츠 분야 투자형 펀딩 인기"
2018-11-29 10:36:12 2018-11-29 10:36:1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크라우드펀딩 전문업체 와디즈는 영화, 공연, 전시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가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지속적으로 관련 펀딩이 오픈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펀딩 프로젝트는 일반 투자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카테고리이다. 실제로 와디즈에서는 연 수익률 80%를 달성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기존 목표 금액의 104%를 달성한 전시 '러빙 빈센트展'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를 이끌어 낸 바 있다.
 
특히, 영화, 공연, 전시 등은 투자자들이 강력한 팬덤을 형성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하고 나아가 펀딩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높은 펀딩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형 뮤지컬 영화 '어게인'의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도 최근 오픈됐다. '어게인'은 위로와 휴식을 컨셉으로 한 뮤지컬 영화로, 최근 뮤지컬 등 음악영화가 연달아 성공을 거두고 있는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이 기대되는 영화다. 해당 프로젝트는 손익분기점 이하의 경우 모든 매출을 투자자에게 먼저 지급하는 투자자 선공제 방식을 적용해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했고, 손익분기점 초과 시 관객 수에 따른 이익 배당률을 적용받게 된다.
 
최근 인기리에 펀딩을 성공한 영화 프로젝트도 있다. 북미에서 1위 흥행을 기록한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펀딩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펀딩을 시작해 목표금액의 100%를 달성, 2억5000만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김지훈 와디즈 이사는 “영화, 공연, 전시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프로젝트는 초창기 투자형 펀딩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분야”라며 “개봉이나 오픈 후 초기 입소문이 중요한 문화콘텐츠 분야의 특성 상 크라우드펀딩이 단순한 자금 조달 창구를 넘어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서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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