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양광 발전시스템 B2C로 영토 확장
LG베스트샵에서 자사 가전 연계 할인 혜택
2018-11-26 10:26:44 2018-11-26 10:26:54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전자가 기존 B2B로 판매하던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B2C로 확대한다. 소비자들은 태양광 전문 업체들을 통해 구매하던 태양광 시스템을 LG베스트샵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26일 LG베스트샵에서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판매한다고 전했다. 냉장고·에어컨·세탁기· 건조기 등 LG전자 가전을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LG전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설치비, 모듈, 마이크로인버터를 포 함한 총 금액 70만원 가운데 50만원을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20만원만 부담하면 되는 것. 연계 판매 대상 제품은 ▲얼음정수기 냉장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휘센 듀얼 빅토리 에어컨 ▲트롬 트윈워시(21kg/4kg) ▲의류건조기(14㎏) 등이다.
 
모델이 LG 가정용 태양광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300W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여기서 발생한 직류(DC)를 교류(AC)로 변환해주는 마이크로인버터로 구성된다. 일반 주택은 물론 아파트 베란다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내구성도 뛰어나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15년 무상 보증(마이크로인버터는 5년) 한다.
 
LG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활용하면 월 평균 33.3 ㎾h(하루 3.7시간 발전 기준)의 전력을 얻을 수 있다. 이는 870리터(ℓ)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의 월평균 소비전력(30.5㎾h)과 비슷한 수치다. 태양 에너지만으로 최신 냉장고의 소비전력을 공급받는 셈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서울시 가구 월 평균 전력 소비량 기준(304㎾h) 매년 약 10만원의 전기료를 아낄수 있다. 고객은 약 2년이면 투자비용을 모두 회수하게 된다.
 
LG전자가 LG베스트샵에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직접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의 강점인 가전 판매망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스템 시장을 확장하고, 고객들에게는 전기요금을 절약해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은 “LG전자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전기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태양광은 현재 미국, 일본,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N타입 60셀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21.1%(365W)의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 R’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네온 R은 전면에 전극을 없애 빛 흡수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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