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직무 때문에 조기퇴사한 적 있다"
현재 불만족하는 비중도 46.6%…만족도 평균 59점
입력 : 2018-11-20 09:06:42 수정 : 2018-11-20 09:06:42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직장인 10명 중 5명은 본인의 진로설정과 직업선택에 만족 못해 조기 퇴사한 경험이 있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지난 14~16일 직장인 721명에게 ‘직무 탐색과 만족도’를 조사해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취업 후 직무에 불만족해 조기퇴사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51.9%였다.
 
직장인 중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있다’는 비율도 46.6%에 이르렀으며, 현재 직업과 직무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9점으로 낙제점 수준이었다.
 
스스로 희망하지 않던 일을 직업으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적성, 직무보다 취업이 더 급해서’(45.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준비가 상대적으로 쉬워서’(14%), ‘원하는 직무와 내가 적합한지 알 수 없어서’(11.9%) 등이 있었다.
 
또 직장인들은 다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면, 꼭 고려할 기준 중 1위로 ‘적성과 흥미에 따른 직무 선택’(33%)을 꼽았다. 직무적합성은 최근의 채용 방향과 기업에서 인재의 안정적 관리 차원에서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젊은 직장인은 성취감을 상당히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직업 안정성’(24%), ‘높은 연봉’(21.5%), ‘흥미 및 관심사’(7.9%)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84.2%는 취업 시 진로탐색과 직무 고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취업 당시 후회되는 점으로는 ‘미리 목표를 세워 준비하지 못한 것’(34.7%, 복수응답),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못한 것’(33.6%), ‘적성을 무시하고 여건에 따라 취업한 것’(31.9%) 등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직장보다는 직업이 더 중요한 시대로 변화하고 있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무 및 직업선택’은 회사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커리어 관리 관점에서도 필수적”이라며 “최근에는 직무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정부나 민간기업 차원에서 준비되어 있으니 직장을 다니면서도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서울 도심에서 시민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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