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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외국계 은행도 포용적 금융 동참해달라"
주한외국은행단 오찬서 '포용적 금융' 설명…내부통제 확립도 강조
2018-11-14 17:48:18 2018-11-14 17:48:24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외국계 은행들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취약계층 포용 등 사회적 요구에도 적극 부응해달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14일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외국은행단 오찬에서 "우리 시장을 지탱하는 한 식구로서 국내은행들과 동일한 시대적 사명감을 가져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원장은 "견실한 수익 창출과 경영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철저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임직원 모두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고 조직문화로 확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의 모든 과정에서 금융소비자의 권익과 금융소비자의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금리상승에도 대비해 서민·취약계층 보호에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 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에 활력과 경쟁을 촉발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해주길 희망한다"며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해 동반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외국계 은행 대표들은 계열사간 정보교류 차단규제로 은행과 증권업에 동시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가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점을 건의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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