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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뱅' 내년 흑자전환 기대-신영
2018-11-14 09:03:58 2018-11-14 09:04:06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신영증권이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커머스·핀테크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내년 카카오뱅크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윤을정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되며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현재 카카오뱅크 이용자 수는 662만명, 여신 규모는 6조8000억원, 수신 규모는 8조4000억원이다. 양호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모객 비용 지출로 적자를 이어왔으나 대출 자산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내년에는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페이·송금도 성장 중이다. 카카오페이·송금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수수료 수익 창출이 목표다. 텐센트나 알리바바의 사례처럼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후 자사 플랫폼과 연계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자체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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