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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가평 종합감사 "무사안일·복지부동 중점 점검"
"도민에 불편·부담 주는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는 엄중 조치"
2018-11-11 13:01:19 2018-11-11 13:01:19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부천시와 가평군에 대한 종합감사에 나선다. 도는 “13일부터 23일까지 부천시와 가평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각각 실시한다”며 “이번 감사는 2018년도 감사계획에 따라 시·군정 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기관운영 종합감사”라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시책 관련 예산낭비 ▲소극 행정 ▲무사안일한 업무처리 행태 ▲위법·부당한 행정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복지와 교통, 도시건축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에 대한 내용은 물론, 인허가 처리 과정에서의 불합리한 규제 등을 점검한다. 필요하면 정부에 제도개선 건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감사기간 중 ‘공개감사제도’도 운영, 도민에게 불편·부담을 주거나 공무원 비리 및 위법·부당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감사 시 세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무사안일·복지부동 하는 공무원들의 위법·부당한 소극 행정 행위와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예산을 낭비한 사례 등을 중점 점검할 것”이라며 “감사결과 공무원의 고의 또는 중과실 업무처리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13일부터 23일까지 부천시와 가평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각각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조문식 기자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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