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디스플레이, 2025년에는 출하량 5000만대 넘어"
IHS마킷 "2021년 1750만장, 2025년 5050만장 규모"
폴더블 스마트기기 시장 폭발적 성장 전망
입력 : 2018-11-11 10:42:46 수정 : 2018-11-11 10:42:46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소형 태블릿PC로 변하는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의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2025년에는 5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폴더블 OLED 시장은 20만장 규모로 내년에는 140만장, 2020년에는 520만장으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에는 1750만장 규모로 전년 대비 3배 가량 급성장한 뒤, 오는 2025년에는 5050만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플렉시블(Flexible) OLED 시장에서 폴더블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급격하게 늘어난다. IHS마킷은 2025년 폴더블 OLED가 전체 OLED 패널 출하량 8억2500만장의 6%를,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량 4억7600만장 중 11%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폴더블 스마트기기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폴더블 OLED 출하량 추이. 자료/IHS마킷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8’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이에 호환되는 UI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중국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로욜이 7.8형 아몰레드 패널을 탑재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밖에 화웨이·샤오미·애플 등도 폴더블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 강 IHS마킷 연구원은 "전통적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제조업체들은 혁신적인 폼팩터를 만들어내기에 분주하다"면서 "폴더블 OLED 패널은 현재 가장 매력적이고 차별화되는 폼팩터로 꼽힌다"고 말했다.
 
다만 폴더블 기기 시장이 형성되는 동안에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빠른 투자를 결정하기 조심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패널 공급자들이 추가적인 팹 투자를 진행하기 전에 폴더블 OLED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확장될지를 고려해 봐야 한다"며 "내년에도 플렉시블 OLED 패널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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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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