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또 의무휴업…빼빼로데이 특수도 미미
빼빼로데이 일요일…'반사이익' 편의점도 기대 낮아
입력 : 2018-11-10 06:00:00 수정 : 2018-11-10 06:00:00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올해 빼빼로데이에 대형마트 대부분이 의무휴업 규제로 발목을 잡힌다. 빼빼로데이 특수를 놓치게 됐다.
 
빼빼로데이는 오는 11일로 둘째주 일요일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쉬어야한다는 규정에 따라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빼빼로데이 특수를 누리지 못하게 됐다.
 
빼빼로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진 않으나 업계에서는 아쉽다는 입장이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는 기회를 의무휴업 규제로 번번히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추석 하루 전날에도 의무휴업 규정에 따라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중 약 67.9%가 휴업에 들어가며 추석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빼빼로데이는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와 다르게 친구·동료 등의 의리선물이 많아 수요가 더 높다"며 "의무휴업일이다 보니 매출 하락은 불보듯 뻔하다"라고 말했다.
 
롯데슈퍼·롯데마트·세븐일레븐이 공동으로 출시한 '롯데 빼빼로 더블딥 고구마'. 사진/롯데쇼핑
 
이에 따라 편의점이 반사 이익을 누리게 됐다. 그러나 매출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빼빼로데이가 위치한 일요일에 직장 및 학교가 쉬다보니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 휴무로 반사이익은 있겠지만 일요일이다보니 전체적인 매출이 빼빼로데이가 평일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형마트와 편의점 모두 활발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 최대한 이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15일인 '수능'과 연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 1일부터 빼빼로데이와 수능 시험 준비 고객을 위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GS25의 '유병재 빼빼로', CU의 DIY 콘셉트 빼빼로, 세븐일레븐의 '롯데 빼빼로 더블딥 고구마' 등이 출시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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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별

한발 앞서 트렌드를 보고 한층 깊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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