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IT 콜라보레이션…스마트 IoT 오피스텔 눈길
실내 조명 제어·에너지 소비 모니터링·IoT 가전 원격조종
입력 : 2018-11-10 09:00:00 수정 : 2018-11-10 09:00:00
[뉴스토마토 손희연 기자] 유명 브랜드 아파트에서만 접할 수 있던 스마트 IoT시스템이 오피스텔에도 적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 투시도. 사진/한양산업개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분양을 시작한 ‘e편한세상 시티 삼송 2차’ 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연동해 외부에서도 실내 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조회가 가능하다. 이 오피스텔은 분양 개시 한 달 만에 918실이 완판됐다. 
 
스마트 IoT 시스템 초기 형태는 버튼에 손을 대지 않고 실내 전등을 켜고 끄던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순한 조명 제어를 넘어 보일러 및 가스렌지 조작,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관제, 에너지 관리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진화했다. 여기에 IoT 연동 기능이 포함된 무선청소기나 에어컨, TV,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이 속속 출시되면서 관련 생태계 또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스마트 IoT 시스템이 오피스텔 분양 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최근 분양시장에 새로 나오는 오피스텔은 IoT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성인식 IoT 셋톱박스를 도입해 스마트폰 앱이 아닌 입주민 음성으로 TV와 조명,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한 현장이 눈길을 모은다. 
 
이에 따라 스마트 IoT 설비를 갖춘 오피스텔 분양도 활발하다. 한양산업개발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181-88번지 일원에 짓는 ‘타워더모스트 광안 오션스위트’ 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 지상 18층, 전용면적 21㎡ ~ 24㎡, 총 653실 규모 오피스텔이다. KT 스마트 IoT 시스템 기반의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음성으로 조명과 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침입감지·에너지사용량 확인 등이 가능하다. 집 안에서도 편하게 차량 시동을 켜고 끌 수 있는 Home to car 서비스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중일산업개발은 경기 김포시 구래동 6878-7번지에 짓는 ‘한강신도시 중일 라크리움’ 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0㎡ ~ 21㎡ 총 379실 규모 오피스텔이다. LG유플러스 홈 IoT 서비스인 'IoT@home'을 3년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설비가 적용되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냉난방 컨트롤·에너지미터·음성인식허브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광 E&C가 시공을 맡은 ‘강남 루덴스’ 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3-33, 823-34에서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6㎡ ~ 43㎡, 총 195실 규모 오피스텔이다. SK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하고 디지털 도어락·홈네트워크 · 무인택배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IoT 서비스가 적용되면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및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 IT환경에 익숙한 20 ~ 30대 수요자들은 같은 값이면 IoT 시스템 적용으로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한 상품을 선택한다” 며, “임대수익을 목표로 하는 오피스텔 투자자라면, 상품 자체 입지와 함께 IoT 시스템으로 구현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손희연 기자 gh704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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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희연

건설·부동산 기자 입니다, 항상 낮은 자세에서 귀를 기울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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