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동연 교체 방침…홍남기 등 검증 착수
이르면 11월 발표…장하성 교체 방안도 검토
2018-10-31 23:42:51 2018-10-31 23:43:00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청와대가 김동연 부총리 겸 재정기획부 장관을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르면 11월에 발표하거나 늦어도 연내 발표를 목표로 후임 인사검증에 들어갔다고 31일 전해졌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스마트공장인 자동차부품 경한코리아에서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 기업과 전문가 등 유관기관들과의 혁신성장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서도 교체하는 방안이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권 소식통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 부총리 후임 물색 차원으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에 대한 인사검증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연합뉴스를 통해 “홍 실장이 검증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으면 다음달에 발표하는 안을 청와대가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재정과 예산 업무에 정통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그는 현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맡으면서 부처 간 업무조정을 원활히 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낙연 국무총리도 각별히 신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내달 1일 국회 시정연설을 기점으로 정부를 상대로 한 국회의 예산 심사가 시작되는 만큼 경제부총리 교체인사 시기는 현실적으로 김 부총리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대국회 설명을 마무리한 뒤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청와대는 김 부총리와의 불화설에 휘말렸던 장하성 정책실장에 대한 적절한 교체 시기를 놓고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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