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특화시설 갖춘 아파트에 수요자 눈길
단지 내 둘레길, 어린이공원, 특화커뮤니티 시설 등 주거 만족도 UP
2018-10-25 15:22:02 2018-10-25 15:22:02
[뉴스토마토 손희연 기자]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차별화된 특화시설을 제공하는 추세다. 최근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는 단지 내 산책길과 둘레길이 있어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운동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산책길 곳곳에 인공폭포와 대규모 분수대, 생태하천 등 특화된 조경시설을 갖추거나 실내체육관, 단지 내 수영장 등 여가 및 운동도 가능한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타 단지와 차별화된 ‘힐링’ 특화시설을 갖춘 아파트는 입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주거 선택의 기준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스코컨소시엄이 지난 5월 경기도 안양에 분양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193세대 모집에 총 5만8690명이 접수해 평균 4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자연을 컨셉으로 테마놀이터, 건강쉼터, 휴게쉼터, 중앙광장, 육생비오톱(생태공원), 수경시설, 테마 가로수길, 순환산책로 등 다양한 힐링 특화시설로 눈길을 모았다.  
 
특화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단지의 인기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김포 고촌에서 선보인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는 인도어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러닝트랙 등 전문화된 스포츠 커뮤니티시설이 주목을 받으며 1순위 1836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380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3.4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천 라온프라이빗 조감도 사진/라온건설
 
힐링특화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단지들에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라온건설의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온 가족이 산책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단지를 둘러싼 약 700m 둘레길에 소나무숲 정원, 매화향기원, 단풍숲정원 등 각각의 테마를 적용해 입주민들은 이 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으며, 단지와 연결된 축구장 크기인 규모 6,400㎡의 대형 어린이공원(예정)도 조성되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이천 라온프라이빗’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에서 분양 중으로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아파트 8개동 및 테라스하우스 5개동), 전용 75㎡, 84㎡ 총 790세대로 구성된다.
 
유승종합건설이 10월 선보이는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도 단지 곳곳에 입주민들의 주거쾌적성을 고려한 대규모 힐링공간을 조성해 눈길을 모은다. 단지는 조경면적 비율을 48.31%의 공원형으로 설계, 어린이 물놀이터를 포함해 4개의 놀이터를 마련하여 입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더해줄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38세대 규모다.
 
부천 송내동에서 삼성물산이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가든팜, 테마형 조경 및 둘레길,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 어린이 공원까지 가족과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힐링특화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29층으로 조성되며 8개 동, 총 831세대 중 49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광안 에일린의 뜰’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내 아름다운 꽃과 푸른 수목이 어우러진 소공원이 조성되어 입주민들은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신체발달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 및 어린이 공원 등 안전성 높은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4개동, 총 225세대 중 16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가활동 등 힐링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각 건설사들이 단지 내 공원, 둘레길 등 둘레길과 같은 힐링시설 및 체육 특화 커뮤니티 조성에 뛰어들며 설계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최근 각종 규제로 아파트가 투자 상품으로 취급받던 시기를 지나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만큼 이런 특화설계 아파트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희연 기자 gh704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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