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동서발전, '임금격차 해소형' 미래성과공유제 도입
동서발전, 3년간 총 1000억 규모 동반성장 활동 지원
2018-10-25 10:11:58 2018-10-25 10:11:5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동서발전이 25일 당진화력본부에서 협력 중소기업협의회와 함께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운동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성과공유제와 미래성과공유제를 결합한 신 혁신성장 모델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 사업자와 근로자 간 성과를 공유하는 모델을 말한다. 대·중소기업 간 성과를 공유하는 데서 나아가 중소기업 직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공유될 수 있도록 '동서발전형 미래성과공유제'를 적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국동서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또 공동 연구개발, 해외실증사업 등에서 발생된 성과 공유금을 활용해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복지포인트, 성과급을 지급하고,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내일채움공제를 58억원 규모로 직접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결정, 지급 시기 및 방식에 대해 위 사항을 준수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한국동서발전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한국동서발전과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와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해 홍보하기로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가 한국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생각해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시작했다"며 "6개월 만에 한국동서발전을 비롯해 12개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게 됐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동서발전에서 성과공유제와 미래성과공유제를 결합한 새로운 동반성장 실천모델을 발굴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성과공유제를 발전시킨 미래성과공유제. 자료/동반성장위원회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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