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이동걸 산은 회장 "KDB금융대학 폐쇄할 것"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2일 "KDB금융대학을 폐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전 의원은 "KDB금융대학은 작년기준 신입생이 9명에 그치고 자퇴생도 많다"며 "이에 반해  예산은 매년 받고 있고, 강사료도 계속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동걸 회장은 "KDB금융대학은 과거 산업은행이 민영화를 거치고, 특성화 고등학생 출신 직원을 뽑는 과정에 생긴 것"이라며 "특성화 고 직원의 성장을 위해 만든 대학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산업은행 민영화가 취소되고 특성화 고 출신직원도 뽑지 않기 때문에 필요성이 사라졌다"며 "최종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2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의 국정감사에서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지상욱 의원에 GM관련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홍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