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1일 최근 실시한 희망퇴직과 관련해 "희망퇴직을 원하는 사람이 있어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퇴직 규모와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반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제9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개최 전 기자들과 만난 "퇴직자 목표나 가이드라인은 없으며, 규모를 확대할 계획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1일 JW메리어트 반포에서 열린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안나 기자
지난 28일 LG디스플레이는 5년 차 이상 생산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설명회를 진행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고정급여의 36개월치가 위로금으로 지급될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 측은 이달초부터 3주 가량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팹이 문 닫으면서 나온 인력을 올레드(OLED) 쪽으로 전환배치하면서 남는 인원들에 대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니즈가 있어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 중국업체들의 물량 공세로 인해 LCD(액정표시장치)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OLED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이며, 올 3분기에는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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