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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박스클럽 회의’ 참석
25~26일 프랑스 마르세유서 개최, 10대 컨선사 CEO 회동
2018-09-20 12:44:58 2018-09-20 12:44:58
[뉴스토마토 채명석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사진)이 오는 25~26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박스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한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번 박스클럽 정기회의는 25일 저녁 공식 만찬과 26일 본회의 등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현대상선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규제를 포함한 해운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유 사장은 박스클럽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세계선사협의회(WSC) 회의에도 참석해 국가별 경쟁법, 해운 규제 동향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지난 2016년 10월, 2년 임기의 WSC 이사(Board Member)로 선임 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임기가 2년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사장은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추석 당일인 24일 출국 할 예정이다. 평양남북정상회담 직후에 회의가 열리는 만큼, 글로벌 선사 CEO들도 평양공동선언 합의 내용 및 남북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관심이 클 것으로 보여 유 사장측에서도 관련 내용이 화제로 나올 경우 한국기업인의 시각에서 적극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스클럽은 1992년 발족한 전 세계 정기 컨테이너 선사 협의체다. 정식명칭은 ‘세계 컨테이너 최고경영자 모임’(International Council of Containership Operators)으로 통상 컨테이너를 뜻하는 박스클럽으로 불린다. 현대상선은 지난 1994년에 가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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