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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중국기업과 신기술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8-09-17 11:18:39 2018-09-17 11:18:3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쌍방울은 지난 16일 중국 양자(Quantum) 기술 전문기업 진모양자과학기술유한회사와 신기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천진시에 위치한 진모양자유한회사는 중국 정부기관인 중국관리 과학기술연구원 양자 과학 연구소에서 인증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생명건강, 예방의학과 생물 과학기술, 전자파차단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내 직접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쌍방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자 기술을 접목한 언더웨어 분야 원단 개발을 통해 신제품 출시 및 수출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린성 쌍방울 생산기지에서 진모양자유한회사의 양자기술을 접목해 혈액순환, 생리통 등 다양한 진통 억제 및 생체리듬의 규칙적보완 등의 언더웨어 제품을 생산한 뒤 한국과 중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기 쌍방울그룹 중국 총괄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4차기술혁명의 주도적인 기술 인프라를 획득하고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미래 시장에 맞는 기술투자를 통해 제품 상용화를 실시하고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미래시장의 고객이 요구하는 니즈를 파악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 개발 및 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및 유통을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중국관리과학 및 양자산업 발전촉진 정상회의'는 중국 내 양자기술 분야 최대 규모의 포럼 가운데 하나로 양자 소재 기술을 비롯해 양자통신과 양자 암호화 기술 등 각 분야의 정책 이슈가 논의됐다. 
 
쌍방울이 중국 양지 기술 전문기업 진모양자과학기술유한회사와 신기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해붕 진모양자과학기술유한회사 회장(우측 두번째)과 이상기 쌍방울그룹 중국 총괄 부회장(우측 첫번째)이 협약체결 후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쌍방울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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