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서울특별시 등과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협약 당사자 간 도시재생사업이 내실 있게 수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소진공과 서울시 외에 ▲CJ ENM ▲한국전력공사 ▲건국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성동구청이 참여했다. 이날 서울광장에 서 열린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 개막식에서는 MOU 체결식이 열렸다.
마장시장은 60여년 동안 수도권의 축산물 유통을 담당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사업지역과 낙후된 주거지역이 섞여있는 데다 위생시설이 취약해 도시정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진공은 마장축산물시장에 ▲영세·재래산업 구조 재편 ▲소상공인 협업 ▲협동조합 육성과 교육 ▲비즈니스 모델 발굴 사업 추진을 지원해 산업구조 고도화는 물론 신사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협약 당사자가 지속적이고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전반에 걸쳐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HUG는 ▲재생거점 조성사업 ▲주거지 소규모 정비사업 ▲상가 리모델링 ▲창업시설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주택도시기금이 다양한 주체에게 도움을 주도록 지원한다. 한국전력은 ▲산업구조▲개선 ▲에너지 신사업 연계 ▲관련 산업육성 ▲창업교육 등을 위한 공간조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인 정책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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