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중국 ‘열전 반도체’ 시장 확대 나선다
2018-09-12 11:26:34 2018-09-12 11:26:35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이노텍이 중국 열전 반도체 시장 확대를 위해 나선다.

LG이노텍은 최신 열전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을 다음달 25일 중국 상하이 하얏트 리젠시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열전 반도체는 전기를 공급해 냉각·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혁신 기술이다. 이 기술로 컴프레서나 열선 없이 간편하게 냉각·가열이 가능하고, 외부 온도의 변화에도 원하는 온도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폐열을 회수하여 전기에너지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기술이다.
 
LG이노텍은 소형 냉장고, 정수기 등 생활 가전에서 통신, 냉각 설비 등 산업용 장비와 차량, 선박,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열전 반도체 기술 적용 분야를 넓혀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나노 다결정 소재를 적용한 열전 반도체 양산 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6월에는 마곡 LG이노텍 R&D캠퍼스에서 학계 및 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LG이노텍이 열전 반도체 기술을 적용해 만든 열전 소자. 이 소자를 활용해 냉각·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사진/LG이노텍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의 테마는 ‘열전 기술로 만들어가는 환경친화적이고 편리한 삶(Eco-friendly & Convenient life)’이다. 완제품의 편의성과 디자인을 혁신하고 친환경 장점을 강화할 수 있는 열전 반도체의 가치를 알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번 포럼에서는 천리동 상하이세라믹연구소(SICCAS)교수, 이규형 연세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열전 반도체 기술 동향과 전망, 강점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자동차, 화학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산업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열전 반도체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LG이노텍은 또 열전 소재부터 소자, 모듈까지 독자 기술로 내재화한 열전 반도체 솔루션과 향후 R&D 로드맵을 공개한다. 열전 반도체 적용 제품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부스도 마련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친환경 열전 반도체 기술의 가치와 미래 활용 가능성을 중국 시장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신 열전 반도체 기술을 소개해 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중국의 여러 기업·기관과 사업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열전 반도체 포럼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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