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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13일 '윌리엄스 소노마'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열어
한국 전용상품 개발·온라인 스토어 품목 확대…"프리미엄 주방용품 사업 확장"
2018-09-10 09:19:17 2018-09-10 09:19:2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079430)가 오는 13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미국 프리미엄 키친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SONOMA)' 매장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목동점·대구점에 이어 국내 세번째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이다.
 
윌리엄스 소노마 압구정본점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1층 리빙관에 100㎡(30평) 규모로 들어선다. 냄비·칼·도마 등 조리도구와 제빵용품, 주방가전, 식기, 식료품 등 14개 카테고리 10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주방용품의 샤넬'로 불리는 스테인레스 주방 브랜드 올클래드(All-Clad)를 비롯해 200년 전통의 프랑스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모비엘(Mauviel)', 미국 1위 프라이팬 브랜드 '캘파론(calphalon)', 명품 와플 메이커 브랜드 '쿠진아트(Cuisinart)' 등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리빙관의 주방용품 매출은 다른 백화점 리빙관 대비 단일면적 대비 많게는 두 배, 평균 50% 이상 높을 정도로 프리미엄 주방용품 수요가 높다”며 "윌리엄스 소노마 압구정본점 매장에서는 상품 카테고리별 최상위 프리미엄급 제품과 목동점·대구점에서 인기가 높았던 컬렉션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 소노마 압구정본점 개점을 기념해 제품 시연회와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9월 한 달 간(13~16일, 21~23일) 압구정본점 매장에서 조리용품과 식자재 시연회를 열고, 고객들에게 주방용품을 활용한 조리 체험과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올클래드' 최상위 제품인 '올클래드 코퍼 코어 컬렉션'을 10세트 한정 30% 이상 할인가에 판매하고, '마블 치즈 나이트 세트', ‘코퍼 트레이’ 등도 2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이달 30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에코백, 냄비 홀더 등 구매 금액대별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 소노마 압구정본점 개점을 계기로 프리미엄 주방용품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윌리엄스 소노마 본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식(食)문화를 고려한 한국 전용상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온라인 주방용품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아시아 최초 문을 연 '윌리엄스 소노마 온라인 공식 스토어'의 판매 품목 수를 연말까지 지금보다 두배 많은 1300여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B2C사업부장(상무)는 "워라밸 확산과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요리와 식사를 즐기는 '홈 셰프족'이 느는 가운데 전문 주방용품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며 "윌리엄스 소노마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조리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195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첫 매장을 연 윌리엄스 소노마는 고급 주방용 홈퍼니싱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키친 브랜드다. 45개 주방용품 전문 브랜드 제품과 윌리엄스 소노마 자체 브랜드(PB) 컬렉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윌리엄스 소노마 목동점 전경. 사진/현대리바트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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