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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수 이사장, 추석 맞아 소외 이웃에 1억원 상당 백미 기증
1999년부터 10kg기준 백미 8만7000여포 기부…누적 금액 20억 달해
2018-09-10 08:58:23 2018-09-10 08:58:3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에이스침대 회장이자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의 안유수 이사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의 따뜻한 한가위를 위해 약 1억원 상당의 백미 10kg 4570포를 경기도 성남시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성남시청에서 진행된 '독거노인·가정위탁 아동 돕기 쌀 전달식'에서 기증된 백미는 성남시 분당구, 중원구, 수정구 총 4570 세대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유수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1999년부터 20년 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설·추석 명절에 쌀을 기증해왔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안 이사장이 지역사회 소외 이웃에 전달한 백미는 10kg 기준 8만7000여포로, 1톤 트럭 876대 분량에 달한다. 이제껏 전달한 백미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20억원에 이른다.
 
안 이사장은 "나눔은 내 것을 주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적립이다. 경제가 계속 발전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기본적인 의식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며 명절만큼이라도 소외되지 않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뜻에서 백미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안 이사장은 2003년부터 15년째 이천 지역 노인을 위해 '에이스경로회관'을 운영하며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소방관 처우 개선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소방관 치료비, 순직자녀 장학금 등 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 4월과 2014년 12월, 2016년 1월, 2017년 9월 각각 3억원씩 총 12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사진/에이스침대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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