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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17년 만에 단독 콘서트, 티켓 7일 오픈
2018-09-07 14:10:51 2018-09-07 14:10:5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수놓았던 아이돌 그룹 H.O.T.(Highfive Of Teenagers)의 단독 콘서트 티켓이 오픈된다.
 
7일 주최 측은 오는 10월13~14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의 티켓이 이날 저녁 8시부터 옥션과 예스24를 통해 판매된다고 밝혔다.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브 티네이저(Forever High-five Of Teenagers)'란 명칭의 이번 공연은 H.O.T.가 2001년 후 첫 단독 콘서트다. 올해 2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로 공연을 펼쳤으나, 멤버들끼리 여는 건 17년 만이다.
 
지난 1996년 데뷔한 H.O.T.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총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각 앨범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빛','캔디','행복' 등 대표곡은 당시 10대들에게 신드롬을 일으켰다. 팬들은 흰색 풍선, 현수막, 플랜카드, 응원봉 등 응원도구를 조직적으로 사용했고, 이는 '아이돌 팬덤 문화'의 효시가 됐다. 2001년 5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으나, '무한도전' 토토가를 통해 콘서트로 재결합했다.
 
H.O.T. 단독 콘서트 포스터. 사진/PR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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