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올해 2분기 반도체 호황 등으로 해외직접투자가 5분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 청사.사진/뉴시스
기획재정부는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2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3억 달러) 대비 2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61.4% 증가한 이후 5분기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특히 지난 1분기 24억달러로 전년대비 66.8% 증가한 제조업 해외직접투자는 2분기 들어 전년동기 대비 235.7% 늘어난 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한 기업의 해외 반도체 관련 인수합병(M&A)이 케이만군도에서 성사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 및 보험업도 38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4.6% 증가했고, 부동산업도 같은기간 74% 늘어난 1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광업은 6억1000만 달러로 같은기간 30%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같은기간 73.2% 감소한 7억9000만 달러에 그쳤다.
지역별 비중을 보면 아시아가 32.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남미 29.2%, 북미 22.1%, 유럽 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케이만군도가 25.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미국(21.2%), 홍콩(8.2%), 중국(7.2%), 베트남(6.8%)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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