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지난 29일 포스코 ICT 판교 사옥에서 포스코와 금융업무자동화(RPA) 및 디지털 신기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는 정의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금융업무에 RPA가 적용되면 수많은 단순업무를 표준화해 자동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보다 높은 부가가치의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 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포스코ICT는 각사가 보유한 금융 IT 전문성과 RPA 솔루션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금융 RPA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협업을 통해 이종(異種) 산업 간 연계 및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도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그룹의 ICT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철강 공정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등의 기술을 적용해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를 성공적으로 추진·발전시켰다. 아울러 포스코의 성공사례를 건설, 발전, 정유화학 등 다른 산업 분야에도 확산하며 관련 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조, 생산현장에 주로 적용됐던 AI, 빅데이터 등을 기업의 경영관리 영역에 적용하는 '스마트 매니지먼트(Smart Managemen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RPA사업화를 추진해 현재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RPA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산업 전반의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금융업무 자동화가 대표적인 업무 프로세스 혁신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글로벌 RPA 시장의 매출 규모가 매년 41%씩 증가해 2020년에는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대기업의 40%가 RPA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티아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RPA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업무 생산성과 정확성의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며 "업무량이 경감될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유시완 하나금융그룹 전무(CIO),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정덕균 포스코 전무(CIO)가 금융업무자동화(RPA) 및 디지털 신기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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