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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스마트폰 충전?…경기도, 시설 개선 사업 착수
USB 포트 등 설치 지원…공기 청정필터 등 미세먼지 대책도 추진
2018-08-28 16:33:34 2018-08-28 16:33:34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무선기기 충전 USB 포트 설치’ 지원 등 시내버스 시설 개선 사업에 착수한다.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버스 전면 행선지 LED 표시장치 설치’도 지원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설 개선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선 사업에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71억2300만원이 투입되며, 경기지역 56개 시내버스 운송업체가 대상이다.
 
승객용 USB 충전 포트 설치사업은 버스 내에 휴대전화 등 통신·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광역버스 295대가 대상이고, 대당 240만원 이내로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차량 전면 행선지 LED 표시장치 설치는 야간시간대 버스 운행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노후한 LED 표시장치를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1500대며, 대당 보조금은 136만원 이내다.
 
도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인 ‘공기 청정필터 및 공회전 제한 장치 설치’ 등도 추진키로 했다. 공기 청정필터 설치는 시내버스 2145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은 대당 21만원이다. 공회전 제한 장치 설치사업의 경우 버스 2100대에 대당 100만원 이내로 설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9304번 광역버스 모습. (하남시청 제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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