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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확대…"영화관·서점도 OK"
2018-08-27 16:03:46 2018-08-27 16:04:16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제휴처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매장 결제는 카카오톡에 생성된 QR코드와 바코드를 매장 단말기로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페이는 오는 30일부터 대형서점 브랜드 중 처음으로 영풍문고에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풍문고에서 책을 구매할 때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또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롯데마트에서는 카카오페이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9월18일부터는 전국 CGV 극장 매표소와 매점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도 9월 중순에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21일에는 SPA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에잇세컨즈와, 23일에는 외식 브랜드 애슐리와 자연별곡과 제휴를 맺고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제휴사들은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CU 편의점에서는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을 할인해 준다. 빕스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른 멤버십, 신용카드와의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휴사들이 카카오페이 매장 결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줘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누리게 됐다"며 "차별화된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매장 결제는 카카오톡 '더보기'의 '매장결제'나 카카오페이 위젯의 '매장결제' 메뉴를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다. 결제 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결제 내용과 적립·할인금액 등이 안내되며 현금영수증도 자동 발급된다. 카카오페이 매장결제를 이용하면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이용금액의 0.3%가 적립된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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