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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크, 세계 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와 손 잡는다
한국·중국·러시아·베트남·태국 등 5개국 대상 스폰서십 체결
2018-08-19 11:00:00 2018-08-19 11: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SK루브리컨츠가 스페인 3대 축구팀으로 꼽히는 'FC 바르셀로나'와 후원 계약을 맺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윤활유 브랜드 'SK 지크(ZIC)'와 스페인 라 리가 소속 명문 축구클럽 FC 바르셀로나 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 7월1일부터 3년이다. 스폰서십 적용 지역은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이다.
 
이에 따라 SK루브리컨츠는 5개국 내 지크와 관련한 모든 영역에서 FC 바르셀로나 로고와 선수 이미지 등을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FC 바르셀로나 관련 이미지가 들어간 지크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TV CF,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에도 관련 이미지 활용이 가능하다.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FC바르셀로나 조르디 캄프 아태지역 사업개발 대표(왼쪽에서두번째)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루브리컨츠
 
FC 바르셀로나가 1899년 창단한 이래 한국 기업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폰서십 적용 지역인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은 윤활유 시장 성장세가 높은 신흥 시장으로서 축구 열기가 매우 높은 국가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 윤활유 시장은 연간 8500만배럴을 상회하는 큰 시장이고, 그 성장세도 엄청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 명문 구단 인지도와 호감도를 지크와 접목시켜 프리미엄 제품 인지도는 물론 글로벌 판매량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FC 바르셀로나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명문 축구단이다. 1899년 창단 이래 스페인 정규리그 우승 25회, 스페인 국왕컵(FA컵) 우승 3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 화려한 성적을 자랑한다. 지난 11일에는 '다른 행성에서 왔다'는 평가를 받는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의 새 주장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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