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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 SUV '모델X' 출시…사전예약 개시
2018-08-17 15:16:18 2018-08-17 15:16:18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테슬라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테슬라 청담스토어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하우스 행사에서 전기 SUV인 '모델X 100D'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오는 3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5D'와 '100D' 모델을 판매한다. 다만 100D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사전예약을 접수한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의 흐름은 세단에서 SUV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전기 SUV를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면서 "100D를 사전예약한 고객에 한해 차량이 올해 안으로 인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7일 국내 최초로 공개된 모델X 100D가 팔콘윙을 가동한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모델X 100D는 SUV 역사 상 최초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테스트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5스타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전륜과 후륜 모두 고성능 모터를 장착했으며, 100kW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86km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은 262ps이며, 최대 토크는 33.7kg·m, 제로백은 4.9초이다.
 
전장은 5050mm, 전폭 2072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965mm이며, 적재 공간은 2492ℓ이다. 가격은 75D 1억1390만원, 100D 1억34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보조금 미포함)
 
모델X는 상향 계패식 팔콘윙 도어를 적용해 좁은 주차 공간에서 편의성을 높였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팔콘윙 도어 도입으로 부모가 고개를 들고 편하게 자녀를 자리에 앉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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