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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만 TBMS와 '리쥬란·클레비엘' 독점 공급 계약
향후 3년간 60억원 이상 규모…내년 중순 허가 이후 단계적 시판
2018-08-16 13:56:36 2018-08-16 13:56:36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대만 의료기기 유통전문기업 'TBMS'와 의료기기 및 필러의 현지 독점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체결된 양사 계약은 TBMS가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필러 '클레비엘'과 의료기기 '리쥬란'을 대만 시장에 향후 3년 간 60억원 이상 규모를 독점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PN성분 의료기기 리쥬란은 싱가포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현지 보건당국의 품목 허가 이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에스트라로부터 인수한 히알루론산 필러 클레비엘은 홍콩 및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시장 출시를 진행 중이다. 두 품목은 대만에서 품목 허가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중순쯤 허가 완료 여부에 따른 단계적 시판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리쥬란과 클레비엘에 대한 현지 보건당국의 허가가 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의 미용 의료기기 기술력 및 제품력을 보다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TBMS사는 지난 1985년 설립된 의료장비 및 의료용품 유통전문회사로 대만 전역의 종합병원과 의원 거래처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용 성형 부분 사업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제품들을 도입한 상태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대만 의료기기 유통전문기업 'TBMS'와 의료기기 및 필러의 현지 독점공급 계약을 맺었다. 사진/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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