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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요르단 상원의장과 레반트 지역 경제협력 강화 논의
2018-08-14 14:00:00 2018-08-14 14: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요르단 상원의장과 만나 레반트 지역 거점국가와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파이잘 엘 파예즈 요르단 상원의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14일 김동연 부총리는 서울 정부청사에서 파이잘 엘-파예즈 요르단 상원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요르단이 레반트 지역의 지정학적 허브이며 우리 우방국 중 하나로, 천연자원은 부족하나 우수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는 등 양국은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레반트 지역은 '해가 뜨는 곳'을 의미하는 말로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이집트 등 근동 지역을 아울러 지칭하는 말이다.
 
김동연 부총리는 "요르단은 한국의 최대 중고차 수출국 중 하나로, 최근에는 한국산 자동차 브레이크의 요르단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전의 암만아시아 발전소 준공, 한국의 요르단 관광객수 증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간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파예즈 상원의장은 요르단이 중동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로, 우리기업의 중동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우리기업이 요르단 주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투자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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