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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17일 방북…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도 동행
2018-08-14 13:25:50 2018-08-14 13:49:44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방북 길에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도 동행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진국 사장은 오는 17~19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 행장의 북한 방문에 합류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방문은 13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관람을 위해서다. 김 회장 등은 이번 대회 후원사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이번 방북은 대외적 명목은 축구 관람이지만, 하나금융그룹이 북한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인 만큼 이번 방북을 계기로 대북 금융사업 추진 등의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한반도 통일경제 포럼'에서 이진국 사장은 "통일경제의 시대 자본시장에서 남북경협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는 투자은행(IB)을 통해 남북경협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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