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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2분기 매출 702억…전년비 27.1% 증가
2018-08-14 13:27:43 2018-08-14 13:27:4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화장품 펌프 및 용기 전문기업 연우(115960)가 올해 2분기 매출액 702억원을 기록, 설립 이래 최초 분기매출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7.10%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24억원,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각각 작년 같은기간보다 19.64%, 45.49%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을 연속 갱신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1분기보다 각각 128.69%, 159.07% 개선됐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 1.66%에서 2분기 3.47%로, 당기순이익률도 1분기 1.88%에서 2분기 4.44%로 증가했다.
 
이는 2분기 내수매출이 36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3.23% 감소했으나 수출부문에서 343억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27.02%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전분기대비 지역별 수출 증가율은 ▲미주 18.93%, ▲유럽 49.13%, ▲일본 78.15%, ▲중국 109.81%를 기록했다.
 
박동주 연우 재경팀 과장은 "최근 1년간 수출 성장이 지속돼 외화 기준 수출액 1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며 "특히 해외 전 지역에서 수출 증가세가 폭발적으로 나타나 수출 중심의 지속 성장 토대를 마련한 것이 이번 분기의 가장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기중현 연우 대표는 "지난 2년간 튜브 전용공장 설립, 본사 생산1동 재건축 및 물류자동화시스템 구축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온 것이 드디어 결실을 기다리고 있는 시점"이라며 "국내 전방시장이 점차 안정화되고 수출 중심의 매출 포트폴리오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지속 성장 및 수익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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