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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했지만…2분기 영업익 전년비 40% 감소
2분기 매출 5008억…전년비 7.3% 감소
2018-08-08 16:27:16 2018-08-08 16:27:16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넷마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40% 감소하는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008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3%와 40.8% 줄었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2억원과 1364억원이다.
 
넷마블의 올 2분기 해외매출은 3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었다. 2분기 매출 해외매출 비중은 71%로 직전 분기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4월 말 북미·유럽에 출시한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해리포터)'가 여러 국가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해 해외 매출을 뒷받침했다.
 
넷마블은 최근 일본에 출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킹오브파이터즈)' 외에도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등을 올해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이른 시일 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현재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세븐나이츠', '리니지2레볼루션'에 이어 최근 해리포터, 킹오브파이터즈 등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도 지속해서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008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진/넷마블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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