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시아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증시의 혼조세 마감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 상승 영향으로 상품관련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 일본= 일본 증시가 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대비 1.2% 상승한 1만3450.23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1.3% 오른 1305.63을 나타냈다. 두 지수 모두 지난 2월29일 이후 최고치다.
엔/달러가 102엔 대로 상승한 영향을 받으면서 숏커버성 매수세가 유입됐다. 히타치(6.76%) 닌텐도(2.74%) 소니(2.58%) 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상품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품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쓰이(8.47%) 미쓰비시(4.31%) 마루베니(4.26%) 이토츄(4.19%) 등 종합상사주는 일제히 올랐다.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우려가 확대된 신일본제철(-3.40%) JFE홀딩스(-1.95%)는 하락했다.
일본 6대 은행의 순이익이 40% 급감할 것이라는 보도로 오전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도 오후장에서 반등하며,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0.65%)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0.41%) 등이 올랐다.
◆ 중국= 중국 증시가 급등하며 3500선을 회복하고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37포인트(4.45%) 오른 3599.62로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6.14% 급등한 1067.62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 대규모 공모를 앞둔 부담감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5% 가까이 수직 상승하며 3600선을 돌파하는 등 변동장세를 연출했다.
철강주를 중심으로 상승 반전한 후, 최근 과매도 판단에 힘이 실리자 대형주 중심으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됐다.
철강주 등 원자재 관련 주식들이 크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치날코가 10% 치솟았다. 페트로 차이나도 4.7% 상승했다. 시노펙 5.0%도 크게 올랐다. 바오산 강철도 5.5% 상승했으며 만샤철강도 5.2%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한, 증시가 단기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에 증권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 대만 = 대만 증시도 올랐다. 가권 지수는 1.6% 상승한 8729.79로 마감했다.
대만 LCD 기업 등 전자 산업의 밝은 수익 전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AU옵트로닉스(+0.36%)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0.36%) 청화픽처튜브(+1.06%) 등 LCD관련주가 상승했고, TSMC(+0.93%) UMC(+0.26%) 프로모스 테크놀로지스(-2.22%) 난야 테크놀로지(-1.31%) 등 반도체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 홍콩 = 홍콩도 상승흐름에 동참했다. 항셍 지수는 1.29% 상승한 2만4578.76을,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는 2.15% 오른 1만3419.88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의 상승이 모멘텀으로 작용한 가운데, 에너지주의 상승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진 광업, 중국 선화 에너지가 급등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