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국내 최대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2018-06-28 11:27:32 2018-06-28 11:27:32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두산중공업은 28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8MW(메가와트)급 대용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5개 산·학·연이 함께 참여해 약 48개월간 수행한다. 총 사업비는 약 550억원 규모로 주관기관인 두산중공업은 8MW급 모델 설계, 제작, 실증을 총괄한다. ㈜휴먼컴퍼지트가 블레이드 제작, ㈜세일종합기술공사가 하부구조물 설계와 제작을 맡는다. 또 재료연구소가 블레이드 설계지원과 시험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블레이드 소음저감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이 제주시 한경면 해상에 설치한 30MW급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사진/두산중공업
 
이번에 개발하는 풍력발전시스템은 평균풍속 10m/s에서 8MW 출력을 내고, 평균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이 30% 이상인 고효율 제품이다.
 
풍속 70m/s의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도 갖춰 태풍이나 저풍속이 빈번한 국내 환경에 적합하다. 또 대용량 모델은 설치와 전력연계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전력 생산단가를 감소시키는 장점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기존 3MW, 5.5MW에 더해 대용량 모델까지 풍력발전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개발을 완료하면 대형화 추세인 해외 풍력발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국내시장에서도 국산설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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