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에 최정우 포스코켐택 사장 내정(속보)
23일 이사회서 만장일치 결의…다음달 주총서 확정
2018-06-23 16:26:18 2018-06-23 18:02:08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에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내정됐다.
  
포스코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최 사장을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에 차기 회장으로 추천키로 만장일치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1957년생으로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재무관리, 감사 등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비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확정된 최정우 포스코템텍 사장. 사진/포스코
 
이사회는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10분까지 후보자 심층면접을 진행했고, 이후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진 토론을 통해 최 사장과 장인화 사장을 최종 2인 후보로 선정했다.
 
23일 오전 2명을 대상으로 4시간에 걸쳐 2차 면접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점심식사 후 이어진 3차 면접에서 글로벌 경영역량, 혁신역량, 핵심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사업추진 역량 등을 판단한 결과 최 사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포스코 측은 "2015년 7월부터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그룹 구조조정을 추진했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으며,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포스코의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